비올 때 청계천에서 수영 등 지나친 물놀이 자제해야

비가 내릴 때 청계천에서 단순히 발을 담그는 정도의 가벼운 물놀이는 문제가 없지만 수영을 하거나 물속에서 뛰다가 넘어져 하천 물을 마시게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청계천은 한강물을 끌어와 2등급 이상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나 집중호우 시 하수가 유입되는 구조로 설계돼 일시적으로 대장균 등 오염물질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또한 몸에 상처가 있거나 피부질환이 있는 시민들은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서울시설공단은 “강우로 인해 수위가 급상승시 경보 발령이 되면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하천 밖으로 이동해 달라”며 “오간수문에는 하수가 유출되기 때문에 수문이 위치하는 다리 하부로 대피하는 것은 피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