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올해 마지막 알뜰 나눔장터 개최

16일(수) 구청 광장에서 먹거리·농수산물·벼룩장터 등 다양한 장터 운영

2011-11-15     양재호 인턴기자

강남구가 오는 16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14시까지 강남구청광장에서 올해 마지막 ‘강남 알뜰나눔 장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구는 구민들의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알뜰나눔 장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한파를 예상해 날짜를 앞당겨 마지막 ‘알뜰나눔 장터’를 개최하게 됐다.

강남구 새마을 부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구민들이 정성껏 모은 공산품과 생활용품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모아서 판매하는 알뜰장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재활프로그램 이용자와 창업관련 프로그램 수강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한 환경 수제비누, 공예품 등을 만들어 파는 희망장터가 열린다.

또한 농·수산 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수산물 장터와 시골장터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펼쳐진다. 더불어 주민들이 직접 중고 생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교환하거나 사고파는 벼룩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알뚤나눔 장터’가 주민들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건전한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서로 화합해 생활의 지혜와 정보를 나누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올 한해 ‘알뜰나눔 장터’운영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