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으뜸'

2011-12-15     황지원 기자

서울 마포구가 15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서울시 자치구 중 1위, 전국 자치구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해 전국 69개 자치구 중 청렴도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두번째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개월에 걸쳐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닐슨컴퍼니코리아·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에 의뢰, 6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 및 공직자 총 19만5781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얻은 결과다.

마포구의 청렴도 측정 결과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 청렴도의 경우 8.86점으로 전국 자치구 평균 점수인 8.62점보다 0.24점 높게 나타났다.

소속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 청렴도는 8.50점으로 평균점수인 7.99점보다 0.51점 높게 나타났다. 이를 합한 종합청렴도는 8.71점으로, 전체 평가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 8.43점보다 0.28점 높은 수치다.

특히 외부청렴도 평가항목 가운데 민원인들에게 금품·향응·편의제공을 묻는 부패경험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