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천내홍, 탈락후보 국민경선 촉구

동대문갑 공천신청 오경태 예비후보 등 48명 집단 반발

2012-03-04     [뉴시스]

민주통합당의 공천 탈락 후보들이 집단 행동에 나서는 등 4·11 총선 후보자 공천을 놓고 민주통합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동대문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오경태 후보 등 48인은 국민경선쟁취 민주 연대를 만들고 4일 오후 1시께 민주통합당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항의집회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힘으로 국민경선을 쟁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공천 심사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국민의 힘으로 공천을 하는 국민경선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는 민주통합당을 바로 잡고 원칙과 기준없는 계파·밀실·무자료 공천에 대해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싸늘해진 시선을 초래한 민주통합당 지도부 및 관련 기득권자들의 책임있는 용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