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아이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서울 청계광장에서 생명누리 신발나눔 캠페인

2012-06-22     이계덕 기자

국제NGO단체 생명누리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지구촌 신발나눔 캠페인 ‘달려라, 맨발의 아이들’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과정에서 모은 수익은 전액 인도에 있는 아이들의 신발을 마련하는데 사용된다. 생명누리는 생명이 아름답게 꽃피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뜻을 모아 이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국제 개발 활동을 펼쳐나가는 국제 NGO단체다.

생명누리는 3일간 청계광장에서는 신발지원을 위한 서명운동과 함께 후원금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광장 한 쪽에는 돌멩이가 깔린 모래바닥 위에 아이들의 맨발 사진을 보여주는 전시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생명누리 관계자는 “인도에 아이들 대부분 신발이 없이 맨발로 학교를 다닌다”며 “포장되지 않은 길에서 발을 보호해 줄 안전장치 하나 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돌이나 유리조각, 가시 등에 발을 다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