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학생과 어르신의 즐거운 만남 마련

2012-08-24     조현정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경로당간 자매결연을 중개하고 학생들의 봉사활동 기회를 마련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경로당과 학교를 연결해주는 자매결연사업을 시행해 8월 현재 총 16개 학교가 32개 경로당과 결연 협약을 맺고 있다. 앞으로 49개 전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결연학교 학생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대청소를 하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식사대접과 말벗·안마·공연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성금과 성품을 마련해 전달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학교와 경로당간의 결연사업은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의식을 갖게 하고 경로사상을 고취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역교육청·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