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지자체 최초 ‘사회복지시설 평가’

11월부터 지역 내 20여개 사회복지시설 종합 평가 실시

2010-10-22     박혜원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사회복지시설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사회복지시설에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1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성동구는 최근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계기로 지역 내 2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불미스런 일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평가항목은 업무처리 적정성, 예산회계 집행과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상태, 시설환경과 설비 유지관리상태, 인적자원의 적절 한 관리와 시설이용자에 대한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등이다. 세부사항은 6개 영역, 21개 항목으로 구성돼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표창실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적되는 사례나 부적절한 운영에 대하여는 재 위탁시 반영하는 동시에 행정, 재정, 신분상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광수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평가계획 수립에 따라 향후 성동구내 사회복지시설은 그 어떤 자치단체의 시설보다도 더 투명해질 것이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