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외국인 한국문화체험 2탄 실시

19일(금), 구 거주 외국인 40명 대상…경복궁과 떡박물관 방문

2010-11-17     오창균 기자

서울 양천구가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문화체험 2탄을 마련했다.

양천구는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한국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오는 19일(금), 구 거주 외국인 가운데 40명을 초청해 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은 오전에 경복궁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종로에 있는 떡박물관을 찾는 등 한국의 멋과 맛을 느끼게 된다.

일본 출신 이주여성 아사쿠라사나에(44세)씨는 “한국의 고궁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따로 외출하기가 어려워 늘 마음만 있었는데, 구청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전통 떡 만들기 체험도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점국 구 자치행정과장은 “지난 한국문화체험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도 꼼꼼히 준비하겠다”며,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을 더 깊게 이해하고 ,한국의 멋과 맛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금) 외국인거주자 40명을 초청, 한국의 전통과 최첨단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 이후 1개월 여만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