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서울의 사고 중 1위는 ‘화재’ 발생

2011-02-10     박혜원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사고 중에는 화재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구조출동 사고 중 화재가 1만 3231건 16.1%, 실내갇힘 1만 1025건 13.4%, 교통사고 3,693건 4.5%, 승강기사고 3,332건 4.0%, 수난사고 1,473건 1.8%, 산악사고 1,354건 1.6%가 발생했다.

이는 2009년과 비교했을 때 19.9% 증가한 수치로, 2010년 일일 평균 구조출동이 6분마다 발생한 것이다.

한편, 2010년 9~10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 긴급구조출동이 871건으로 전년대비 926.6%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최웅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안전이 최상의 복지”라며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소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