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강북지역 지천 횡단교량 3곳 건설

올해 10월까지 홍제천교·욱천교, 2012년 말 봉원천교 건설 완료

2011-02-14     김민자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본부장 류경기)는 한강공원 강북지역 지천을 횡단하는 교량 3곳을 2012년까지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건설한다.

현재 강북지역 지천 횡단교량은 총 4곳으로 홍제천교, 봉원천교, 욱천교, 중랑천교가 있으며 이중 중랑천교를 제외한 3곳을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홍제천교와 욱천교는 2월 초부터 조성에 들어가 2011년 10월 경 완료되며, 봉원천교는 2012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지천횡단 교량은 폭을 6m(자전거도로 4m, 산책로 2m)로 넓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한다. 또, 높이를 기존보다 1.5∼2.4m 높게 건설해 조기침수를 예방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공원은 시민의 안전과 이용 불편을 해소시켜 드리고자 어둡고 낡은 교량과 보도 및 나들목 등을 새롭게 보수·조성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께 즐거움을 제공하는 쾌적한 한강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