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과 창포원 잇는 이색 육교 개통

주변경관 조망 위한 전망대와 투명 강화유리 승강기 설치

2010-06-16     김성배 기자

도봉구는 오는 18일부터 도봉산역 만남의 광장과 서울 창포원을 연결하는 전망육교가 개통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전망육교는 도봉산과 서울 창포원의 접근성을 높이고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것. 도봉구는 보도육교 중 심플하면서도 날렵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디자인과 재질로 육교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육교 형태와 공간배치 및 마감재 등을 자연친화적인 형태와 재료로 디자인했으며,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도 설치했다.

특히, 승강기는 창포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강화 유리로된 누드형이고, 육교 옆에는 도봉산과 서울 창포원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전망대도 조성했다.

이 외에도 야간에는 공원의 경관을 고려해 은은한 조명이 바닥을 비추도록 LED 경관 조명으로 한껏 운치를 더했다. 육교 이용시간은 서울 창포원 이용시간인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