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연료차 33대 21일부터 운행

2011-04-21     황지원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체결한 “실증 운행 참여협약”의 일환으로 4월부터 친환경차량인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등 33대를 인도받아 환경순찰, 대기오염감시 등 업무용으로 활용하면서 차량성능 등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무한자원인 수소를 공기중에 있는 산소와 화학반응을 통하여 발생하는 전기를 사용하는 차로써 1회 충전 후 최대 6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이번에 본격 실증 운행하는 수소연료전지차는 모하비 19대와 투싼ix 14대 등 총 33대이며, 21일에 15대, 5월 말에 18대를 인도받아 2년간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등 19개 부서에서 환경 개선 및 서울 시민을 위한 지원업무 등에 활용된다.

서울시는 수소연료자동차 실증 운행과 더불어 수소충전시설을 확충하여 차량의 충전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이번 실증 운행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도적으로 도입·운영하는 그린카 분야의 ‘Test Bed’ 역할을 적극 수행함과 아울러 수소스테이션 인프라 확충, 공공차량 보급확대 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