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복지시설 내 자투리땅에 무료로 '텃밭' 선물

2011-05-23     안인택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5월에 지역 복지시설 내 옥상 및 공터 등 자투리땅에 무료로 ‘텃밭’을 만든다.

이를 위해 지역 기업체와 ‘좋은 이웃봉사단’, ‘대학생 자원 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340명이 의기투합 했으며, 지난 18일 ‘강남치매지원센터’와 ‘강남장애인직업재활센터’ 옥상에 ‘텃밭’을 선물한데 이어 21일에는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1층 주차장 옆 공터에 ‘텃밭’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오는 26일(목)에는 ‘서울시여성보호센터’와 ‘청음회관’, 27일(금)에는 ‘성모자애장애인복지관’ 옥상 등에 더 조성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텃밭상자와 화분 등을 활용해 ‘텃밭’을 만들고 상추, 오이, 방울토마토, 가지 등 유기농채소를 심어 지역 저소득 어른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지난 달 ‘살기 좋은 우리 마을, 내 손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결성했던 ‘좋은이웃 봉사단’이 조성된 ‘텃밭’의 사후 관리를 맡는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텃밭’은 도시의 장애인들에게는 원예치료의 효과도 있어 중증 청각장애인과 지적, 자폐성 장애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