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길거리에 쓰레기통·분리수거함 설치

2011-05-25     박혜원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가로 쓰레기통 설치·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2013년까지 144개의 쓰레기통과 ‘2단 분리수거형 쓰레기통’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지난해 한국갤럽 등 5개 여론 조사기관과 행정서비스 시민평가단이 함께 시민 2만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40%가 가로 휴지통의 부족과 이용에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에 성동구는 구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가로쓰레기통 설치 필요성 78%, 재활용품 수거한 필요성 72%이라고 나타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정류장, 횡단보도, 지하철 입구,공원출입구, 시장주변 등에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35개인 가로 쓰레기통을 정류장, 횡단보도 등 설치대상 장소 480개소의 30%인 144개를 목표로 2013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며,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해 버릴 수 있도록 ‘2단 분리수거형 쓰레기통’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로담당 환경미화원 39명을 쓰레기통 전담 관리요원으로 지정해 청결유지를 담당하게 하고, 보도상 시설물 세척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관리공단에서 인력 4명과 차량 2대를 이용하여 월 2회 쓰레기통을 세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