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첫 여성 부시장 탄생
서울시, 첫 여성 부시장 탄생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6.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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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1ㆍ2부시장엔 각각 권영규ㆍ김영걸 임명
▲ (왼쪽부터)권영규 행정1부시장, 김영걸 행정2부시장, 조은희 정무부시장.

서울시 사상 첫 여성 부시장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홍보업무와 대외활동 총괄을 맡게 될 신임 정무부시장에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1급)을 7월 1일자로 임명했다.

조 부시장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국문학 석사, 단국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남일보와 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우먼타임스 편집국장, 양성평등실현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조 부시장은 ‘서울형 어린이집’ 등의 공공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여행(女幸)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 지원과 저출산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여성복지를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인물이다.

한편, 서울시 행정 전반과 복지를 책임 질 신임 행정1부시장에는 권영규(55) 경영기획실장이, 교통 및 도시개발 분야를 맡을 2부시장은 김영걸(57) 균형발전본부장이 선임됐다.

권 부시장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0년 서울시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뒤 월드컵추진단장, 행정국장 등을 거쳤고, ‘120 다산 콜센터’를 설립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 부시장은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와 서울시립대에서 토목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15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1979년 서울시에 들어온 뒤 건설기획국장, 도시계획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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