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1 인사동 전통명가를 만나다’
[종로구] ‘2011 인사동 전통명가를 만나다’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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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거리박물관 ‘인사동’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인사동 일대에서 오는 6월 1일(수)부터 7일(화)까지 7일간 고미술, 현대미술,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11 인사동 전통명가를 만나다’ 축제가 열린다.

인사전통문화보존회(회장 윤용철)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사동 고유의 특색을 살리고 문화예술거리의 이미지를 지켜나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인사동은 서울 도심에 자리한 ‘살아있는 거리 박물관’이자 전통과 현대를 고루 느낄 수 있는 고급예술문화의 중심으로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이 있는 곳이다. 2002년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화지구’로 지정되었다.

이번 축제 기간 내내(1일∼7일) 인사동 일대에서 열리는 ‘인사동 전통명가展’은 갤러리와 고미술품점 그리고 공예점 등 100여 개의 문화·예술관련 업소가 참여해, 현대미술전시와 우수한 고미술 소장품 전시, 전통 공예와 생활 공예 전시회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축제는 예술품 감상 뿐 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거리인 인사동에서 우리 음악을 즐기고,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6월 4일(토) 오후 1시 30분 남인사마당에서는 이번 축제를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서울시무형문화재인 유창 선생 등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 단원들이 참여한 ‘전통국악한마당’이 펼쳐지고, 다음날 5일(일) 오후5시부터 2시간 동안 한국국악관현악단의 초청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 다도체험.
6월 4일(토)부터 6일(월)까지 북인사마당에서는 인사동 전통 공예점들이 참여해 석채공예, 칠보공예, 한지공예, 민화그리기 등 다양한 공예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우리 생활 속의 문화재를 찾아 그 가치를 되새기고 선조의 높은 문화성을 알리는 ‘KBS 진품명품 무료출장감정’이 6월 7일(화) 오후 12시 30분부터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려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을 누구나 무료로 개별감정 받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사)한국차인연합회에서는 전통다도시연, 다도교육, 차시음회 등을 통해 한국 다도의 진수를 선보이며, 전통 표구 시연, 단오 풍습 시연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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