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제방 장미터널, 결혼식장으로도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6~7년 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중랑천 제방 장미터널이 구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삶의 공간으로도 주목 받고 있으며, 장미터널(묵동 수림대 포함)을 결혼식장으로 이용 시 이용료가 무료라고 밝혔다.
중랑구는 지난 2003년 12월 전직 구의원인 오종관 의원이 중랑천 제방에 장미거리를 조성해 달라는 건의안 등을 참고해, 2005년 1차적으로 묵동교 ~ 묵현초교 앞까지 1.2㎞구간에 3억 원을 들여 덩굴장미, 사계덩굴장미, 사계장미와 장미아치 71조를 설치했다.
2006년도에는 3억 3,500만 원을 투입, 묵현초교 앞 ~ 이화교까지 1.3㎞에 사계장미, 사계덩굴장미의 식재 및 장미아치 39조를 설치 했으며, 2007년도에는 1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이화교~장안교까지 2.5㎞ 구간에 대해 덩굴장미, 사계장미의 식재와 함께 체육 및 편의시설을 설치 하였다.
또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미거리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9년도에는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묵현초 앞 ~이화교 0.8㎞의 구간에 장미터널을 설치하였으며, 장미원 조성과 포토존, 공연무대,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함으로써 중랑천제방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규모 공연도묵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중랑구 관계자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중랑천 제방의 장미거리를 걸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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