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참전 유공자에 ‘명예수당’ 지급
서울시, 참전 유공자에 ‘명예수당’ 지급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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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월 3만원씩…서울 거주 1년ㆍ만 65세 이상 유공자 대상
서울시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에게 매달 3만원의 ‘참전 명예수당’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해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 7월부터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그동안 참전 유공자에 대해서는 국가보훈처가 지원해왔으나, 이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의 국가 유공자 지원도 이뤄지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지급대상은 한국전과 월남전에 참전해 국가보훈처에 등록돼 ‘참전 명예수당’이나 ‘무공영예수당’을 지급받고 있는 자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유공자이다.

서울시는 참전 명예수당을 받을 수 있는 서울 거주 유공자를 4만8,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소요되는 연간 예산으로 170억원을 책정했다.

수급조건에 맞는 유공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명예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보훈처에서 수당을 지급받는 본인 통장에 입금된다. 또 입금계좌 변경을 원하는 경우에는 거주지 관할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여 원하는 계좌로 변경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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