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석길 도시농사 조성사업 준공식’ 개최
[종로구] ‘청석길 도시농사 조성사업 준공식’ 개최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6.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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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화) 오전 10시 30분, 인사동 서인사마당 공영주차장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6월 7일(화) 오전 10시 30분, 인사동 서인사마당 공영주차장(견지동 85-18)에서 ‘청석길 도시농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진다.

청석길 도시농사 조성사업은 도시농업을 통해 도시를 재생하고, 인사동에 어울리는 예술성이 가미된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난 4월1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조성 구간은 견지동 71번지부터 관훈동 186번지까지 약145m로 모두 12곳이다.

주민협의체는 지난해 3월부터 10회에 걸쳐 자체 주민반상회를 개최했다. 이렇게 주민의 뜻을 모아 지난해 11월 구청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텃밭조성 2곳 66㎡, 짜투리땅 녹지대 조성 6곳 30.8㎡, 가로변 녹지대 4곳 17㎡, 도로포장 700㎡, 보안등 3개소 설치 및 4개소 정비, 전주 2개소 철거 등이 이루어 졌다.

텃밭에는 밭벼와 목화, 도라지, 땅콩, 수수, 옥수수, 토란 등 7종 1,300여 본의 농작물을 심는다. 또한 녹지대에는 13종의 나무 27주, 화분 등에는 21종 1,000여 본의 화초가 자리를 잡았다.

준공식에는 주민대표, 청석길주민협의체 관계자, 도시농업포럼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새로 조성된 텃밭에서 농작물 시범식재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식과 경과보고 등도 진행된다.

앞으로 종로구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지켜보며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쾌적하고 푸른 도시환경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며, 인사동길과 연계한 교통체계 변화와 전력선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1년을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도심 속 농지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종로구는 관광객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사동 청석길에 도시농사공간을 시범적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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