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과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이동하)는 2일 남산도서관에 문학교육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시교육청과 소설가협회는 지난 4월 학생들의 전인교육과 적성개발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문학교육센터는 문학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도서관과 함께하는 교육 분위기를 조성하여, 부담스러운 사교육에서 벗어나 부모와 학생이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소설가협회는 남산도서관과 함께 7월부터 중고생을 대상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무료 문학교실을 열고, 독서회 회원 및 학습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문학에 대해 토론하는 「숲속에서 문학을 만나다」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책을 출판하는 「나는 작가다. 1인 1책 프로젝트」, 신간도서를 추천해 주는 등의 상설 프로그램과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초청 특강이나 강연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문화·예술·체육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가가 진행하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전문가와 직접 소통․교류함으로써 소질을 계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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