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0만마리 올챙이 군단' 자연적응훈련장으로 대이동
9일 ‘10만마리 올챙이 군단' 자연적응훈련장으로 대이동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6.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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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원에서는 우리나라 토종 양서류를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는 사업을 추진함에 앞서 10만 마리 올챙이 군단의 증식에 성공함으로써 개구리로의 변태와 마지막 도심지 적응훈련을 위한 장소로의 대이동을 6월 9일(목) 오후 2시에 펼친다.

서울동물원 동물연구실은 지난해 2월 초부터 동물원 내에 200㎡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지어 올챙이 10만 마리의 증식을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이날 어항 30개에 담아 5대의 전기차로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 자연적응 훈련장의 모습. [서울동물원 제공]

자연적응훈련장은 개구리의 도심생태계 적응을 위해 자연 서식지와 유사한 남해의 계단식 다랭이 논처럼 서식환경을 만들어 재현했다.

한편, 서울동물원 연구실에서는 올챙이 군단의 체력증진을 위해 닭, 전갱이 고등어, 임면수어, 동태 등 생선종류는 물론 상추, 식빵, 제과류 등을 제공하는 등 영양관리에 특별 신경을 써 왔으며 위생관리와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하며 전염병 차단에 전력투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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