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이벤트로 ‘활기 충전 ’
전통시장, 이벤트로 ‘활기 충전 ’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6.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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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이벤트로 고객수·매출 증가
▲ ‘시장아 놀자’ 장보기 체험행사 장면.

서울시가 5월17일부터 6월 4일까지 중랑구 동부골목시장 등 20개의 시장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한 ‘전통시장 나들이 이벤트’가 시장방문 시민과 상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개 전통시장 상인 708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시장방문 고객 1,472명과 나들이 이벤트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 78%, 상인 72%가 행사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서 일반시민들이 행사에 만족하는 이유로 판매품목의 저렴한 가격 38%, 다양한 볼거리 25%,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 19%, 판매상품의 품질 11%, 상인들의 친절함 6% 등으로 나타났다.

또, 전통시장 상인들이 만족하는 분야는 참여 이벤트(36%), 시장 방문객 증가(24%), 매출액 증가(19%), 다양한 문화공연(19%) 등의 순이고, 나들이 이벤트가 매출액 증가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78%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이번 행사가 상인들의 매출액에 영향을 주었다.

직거래 판매에서는 생산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한 싱싱한 제철과일과 질 좋은 농산물을 10~40% 저렴하게 판매하여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과 물가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나들이 이벤트를 더 발전시켜 전통시장이 시민들에게 친밀하고 소중한 곳으로 인식되고 더욱 더 가까이 다가설 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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