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그 동안 장기적인 민원 제기 대상이었던 마장동 한국전력 물류센터에 대해 오는 6월 14일(화) 한국전력공사(CEO 김쌍수)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마장동 역세권에 위치한 한국전력 물류센터는 면적 39,567㎡의 대규모 부지로 그 동안 변전소와 폐변압기 등을 쌓아놓는 자재적치장으로 사용되어 오면서, 각종 소음 문제와 안전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06년 말 변전소가 이전되고 적치장이 다소 정비되기는 하였지만, 마장동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부지가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어 항상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2010년 10월에 한국전력공사 부지에 대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성동구와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한전 부지를 도심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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