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족이 고향 나들이를 떠난다.
서울시는 ‘여성행복프로젝트’ 일환으로 생활이 곤란하여 장기간 고국 방문을 하지 못한 저소득층 결혼 이민자를 위해 ‘다문화가족 고국방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을 위해 서울시는 왕복항공권을 지원하고, 한국공항공사가 채제비와 선물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3년 이상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자치구의 사실조사와 심사를 통해 78가족 277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 중 29가족 101명은 오는 28일, 49가족 176명은 11월 8일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고국 방문을 떠나는 다문화가정은 한국에 결혼이민자가 가장 많은 베트남과 필리핀 2개국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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