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환상의 짝꿍' 하차하며 기부 짝꿍으로 새출발
김제동 '환상의 짝꿍' 하차하며 기부 짝꿍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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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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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제동이 지난 4년 여간 진행을 맡아온 MBC ‘환상의 짝꿍’이 7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그는 ‘환상의 짝꿍’을 떠나며 한 부모 가정 등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환상의 짝꿍’ 기금을 조성한다.

"방송 코너인 ‘3교시 특별활동’ 때 마다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없는 사정을 가진 한 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늘 마음에 쓰였다"는 그는 기금 조성을 통해 아이들의 꿈이 실현되는데 힘을 보태게 되었다.

김제동의 3천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김제동 주변 지인들까지 기부 약속을 하며 ‘환상의 짝꿍’ 기금이 마련되었다.

올 연말에 진행되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2’의 수익금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기금 화되어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평소 김제동의 오랜 꿈이기도 한 ‘대안학교’ 출발선에 설 것이다.

김제동은 “환상의 짝꿍은 그 누구보다 아이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었다. 그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며 받은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아이들을 위해 되돌려 주고 싶다”며 기부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지난 4년 여간 출연 해준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에게 가장 고맙다. 안타깝게 ‘환상의 짝꿍’은 여기서 사라지지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날들이 아이들이 주축이 될 날들이기에, 더 많은 아이들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 자기 스스로를, 또 주위를 빛내주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제동의 마지막 녹화 분은 오는 18일 방송되며 이로써 김제동은 모든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MC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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