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주민투표 통해 새 페이지 쓸 것”
오세훈 “주민투표 통해 새 페이지 쓸 것”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6.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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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청구서, 17일 시보와 홈페이지 통해 공람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접수된 전면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청구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왼쪽)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후 2시 다산프라자 13층에서 주민청구에 의한 주민투표 추진과정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주민투표청구서 접수에 대해 “대한민국 첫 주민의 손길이라는 것에 감회가 새롭고, 서울은 서민문화급식이냐 부자급식이냐를 시민들의 손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국가의 미래를 어둡게하는 암초는 반드시 도려낸다는 차원에서 이번 기회에 무상급식 포퓰리즘 남발에 대해 분명한 쐐기를 박고 가야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총선, 대선과 관련해 시민들이 마냥 현혹되지만은 않는다는 분명한 원칙이 이뤄질 것이며, 주민투표를 통해 역사의 새 페이지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의 주민투표 추진 과정에 대해 내일(17일) 시보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공람하게 될 것이며, 이후 주민등록정보이용스템을 활용해 타 시도 거주자 및 선거권이 없는 자를 제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민투표청구 서명부가 접수되면 청구취지와 이유, 서명 주민수, 서명부 열람기간 및 장소 등을 공표하게 되며, 서명부상의 실제 서명자 수 확인 및 일련번호 부여를 통한 검수과정을 거쳐 전산입력용 1부와 시민열람용 2부를 복사하게 된다.

이에 앞선 오전 11시 45분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에서 80만 1263명이 서명한 주민투표청구서를 시청에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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