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김성환 구청장)가 18일(토)과 19일(일) 양일간 펼치는 ‘내가 그린(GREEN) 우리동네’벽화 그리기 행사를 통해 성북역 육교가 녹색환경교육장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주제로 펼치는 이번 행사는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등에 대응하는 녹색생활 실천내용을 담아 육교 벽면을 채울 예정이다.
벽화 규모는 육교 벽면 높이 1.4m, 왕복 400m길이다. 벽화는 전체구역을 총 197개의 구역으로 나눠 가족․단체 당 1개 구역(160cm*75cm)을 그리게 된다. 여기에는 52가족 180명, 14개 단체 270명 등 총 450명이 참여한다.
벽화그리기 총괄지도는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윤호섭 교수가 맡는다. 벽화의 주제는 자연, 지구, 이웃사랑, 동·식물 사랑 등 다양한 녹색환경 테마이다. 또한 ‘서정이네 가족은 종이컵을 쓰지 않습니다’와 같은 녹색실천 서약서를 새긴 동판(32cm*8cm)을 그림과 함께 붙인다.
그림재료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페인트물감을 사용한다. 물감통은 패트병을 재활용한다. 또한 물감이 육교바닥에 얼룩지지 않도록 폐현수막을 깐다.
문의는 노원구청 녹색환경과(02-2116-321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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