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서 수영은 하지 말아주세요
청계천서 수영은 하지 말아주세요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6.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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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씨를 방불케하는 더위가 찾아 오면서 청계천에서 물놀이를 하늘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 www.sisul.or.kr)은 여름철 청계천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특히 비가 올 때 급속한 수위상승에 따른 ‘청계천 이용 안전수칙’에 대한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공단는 가볍게 발을 담그는 것은 좋지만, 수영이나 목욕을 개인 위생 및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계천에 공급되는 물은 한강물을 잠실수중보 상류에서 취수해 침전 및 자외선(UV) 살균 등 정수과정을 거쳐, 환경정책기본법에 규정된 친수활동이 가능한 생활하천 2등급 이상의 수질로 공급되지만, 하천 생물의 서식과 시민 관상을 주목적으로 하며, 수영장 같은 물놀이 시설로는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승오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처장은 “청계천에서 발을 담그는 정도의 가벼운 물놀이는 괜찮지만 마치 수영장 수준의 물로 오해해 목욕, 수영 등 지나친 물놀이는 삼가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가 올 땐 수위가 급상승하는 특성이 있어 경보가 발령되면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며 “특히 휠체어 이용시민은 신속히 이동해야 하며, 수문이 있는 다리 아래 쪽이 아니라 반드시 하천 바깥으로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청계천에서는 청계광장 옆 주말카페(연중 상설), 광교 주변 디지털가든과 디지털 캔버스(밤8시~10시), 오간수교 밑 수상패션쇼(매월 첫째 토요일 밤8시~9시), 두물다리 밑 청혼의 벽(수~일요일 일몰 후), 청계천문화관 앞 판잣집 테마존(월요일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등 다양한 문화디지털 시설을 함께 즐길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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