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거주외국인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료 건강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대림3동 소재의 영등포 다문화빌리지센터에서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 약 10명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과 금연·절주·운동·영양 등 각종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투약 처방도 실시해 건강 개선을 돕는다.
거주 외국인 누구나 외국인 등록증을 지참하고 검진일 영등포 다문화빌리지센터를 방문하면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거주외국인이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도 무료진료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고 진료과목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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