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경찰서 불려갑니다, 대한민국 만세" 트위터에 글
김미화 "경찰서 불려갑니다, 대한민국 만세" 트위터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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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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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김혜정 인턴기자]

‘KBS 블랙리스트’발언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김미화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또다시 글을 남겼다.

김미화는 “좌? 우? 흑(black)? 백(white)? 정말 지치지도 않습니다. 내일? 승소한 좌파논란 입니다만 또 고등법원에서 재판받습니다. 곧? 영등포경찰서에 불려 간답니다. 대한민국 만세!!” 라는 글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KBS측은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고소하는 한편 영등포경찰서는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블랙리스트 파문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진중권은 6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대체 이게 무슨일이냐. 김미화 씨가 출연금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데 이제 와서 하는 얘긴데, KBS 'TV, 책을 말하다'의 높으신 분께서 진중권 나왔다고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버리라고 했다"며 "그래서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했다가 영원히 못 뵙게 됐다"고 글을 올렸다.

또한 시사평론가 유창선도 " KBS가 정말로 김미화씨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건다면, 나라도 증인으로 나서서 KBS로부터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례를 증언할 것" 이라며 김미화의 발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마지막으로 "김미화씨를 고소하겠다는 KBS의 모습은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며 "KBS에 과연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지 않는지 어디 기회에 한번 가리려면 가려보자. 그러면 도대체 김제동은, 윤도현은 또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김미화는 7월 13일 예정되어있던 윤승호 밴드 제작발표회를 취소했으며, KBS는 오늘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갖기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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