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 3배 이상 급증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 3배 이상 급증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8.08.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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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용 교통카드 발급 전원에 유의사항 고지해 경각심 고취, 부정승차 특별단속반 가동 불시단속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 무임으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우대용 교통카드(무임카드) 부정사용 건수가 2012년 6,160건에서 2017년 20,030건으로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사용으로 2017년 한해 손실액이 8억 7천만원에 달한다면서, 단속강화와 이용자 인식 개선은 물론 부정승차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승차건의 다수가 본인이 지인에게 빌려주어 사용하게 한 것으로 보고,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카드 발급 대상자 전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이용 유의 사항을 고지할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는 부정승차 특별단속반을 꾸려 전 역사를 대상으로 불시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부정승차 원천 차단을 위한 시스템 개선도 병행한다. 게이트 통과 시 부정승차 여부 식별이 용이하도록 이용자 유형별로 LED 색깔을 달리하였다. 더불어 동일한 역에서 1시간 이내 반복 부정사용시 4회째부터 카드인식을 자동 차단한다.

 또한 서울시 우대용 교통카드 데이터베이스와 시도행정 데이터베이스의 사망자 정보 연계 주기를 1주일에서 1일 단위로 단축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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