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가꾼 황실배, 직접 수확하고 나누고
고사리 손으로 가꾼 황실배, 직접 수확하고 나누고
  • 박종찬 기자
  • 승인 2018.10.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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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자연체험공원에서 황실배 수확 및 나눔 행사 열어

중랑구는 오는 10일(수) 오전 10시 봉화산 자연체험공원에서 어린이 등 300여명과 함께 황실배 수확‧나눔 행사를 연다.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배나무밭 분양’은 관내 어린이집에 배나무를 분양 해, 아이들이 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고 참여하며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170여 어린이집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 3월 총 92그루의 배나무를 지역 내 어린이집 58개 기관에 분양하고, 이후 참여 어린이집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공수분, 열매솎기, 열매 봉지 씌우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는, 7개월 여 동안 아이들이 땀 흘려 가꾼 배를 직접 수확하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수확물의 일부는 사회복지관에 기부해 나눔의 기쁨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황실배는 중랑구의 대표 특산물로, 분양 사업이 진행되는 봉화산에는 33만 5천㎡ 에 이르는 면적에 27개의 농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약 3만 3천 그루의 배나무가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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