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데이 책축제’ 개막
‘저자데이 책축제’ 개막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10.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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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 북콘서트, 낭송회, 책해설, 북마켓, 저자 사인회 등 가을 속 ‘책 산책’

마포구가 경의선 책거리 2주년 기념 '저자데이 책축제'를 오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올해 행사 주제어는 ‘2018 이청준’으로, 슬로건은 ‘경의선 책거리, 가을 산책’으로 정하고 다양한 기획전시와 강연, 북콘서트, 낭송회, 책해설, 북마켓, 저자 사인회 등이 마련됐다.

23일(화)부터 11월 4일(일)까지 문화산책에서는 기획전시회로 렉토베르쏘의 ‘책 곁에서 걷다’가 개최된다. 그 밖에 한국의 이청준 존에서는 ‘판소리 동화’를, 프랑스의 빅토르 위고 존에서는 ‘할아버지가 되는 법’을, 영국 셰익스피어 존에서는 ‘셰익스피어 전집’을 기획전시해 저자를 색다른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고미숙 작가의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열두쪽의 ‘음악으로 만나는 책과 힐링’ 등 다채로운 강연과 이미화 작가가 진행하는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 속에 있기를’ 등 북콘서트도 준비됐다. 책거리전은 책 축제 기간에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시민마켓이다. 시민들이 개인 소장하는 책을 사고 팔 수 있는 시민책방을 열고 그림책 작가협회의 작가 30여 명이 만드는 예술마켓도 꾸려진다.

27일(토)과 28일(일) 두차례에 걸쳐 북 도슨트와 함께 책거리를 산책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그림책협회 30인의 작가가 꾸리는 작가공방, 시인 10여명이 직접 낭송하는 시(詩)장보기 무대, 책거리 버스킹, 딴따라 붓밴드의 글씨버스킹 등이 준비돼 가을 거리를 예술작품과 시, 음악, 글씨 속에서 산책 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산책에서는 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자책 단말기를 전시하고 축제기간 내내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커뮤니케이션북스의 103인의 명품 배우들이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 콘텐츠로도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여행산책, 문학산책에서는 이미화, 안혜연 작가와 박준 시인 등이 사인회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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