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동네책축제 ‘마포애서, 평화로 물들다’
마포동네책축제 ‘마포애서, 평화로 물들다’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10.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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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도서관 및 문화단체 등 22개 기관 모여 나누는 ‘평화&책’ 한마당

마포구가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발맞춰 오는 27일(토) 마포중앙도서관에서 평화를 주제로 하는 ‘제8회 마포동네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마포애서(愛書), 평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남북평화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평화체험과 이벤트, 휴식, 평화를 품은 그림책전, 평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평화 특강 등 총 5가지 코너로 꾸려 진행된다.

평화체험 코너는 평화에 관한 책 전시와 관련 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마포중앙도서관은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북한속담 알아보기, 북한 관련 도서 등을 전시하는 '평화 1번지, 마포! 평화 시그널'을 운영한다.

이벤트 코너에서는 정의기억연대와 함께하는 전시와 나비모빌 만들기, 평화 관련 단어와 상징을 담아 바람개비로 만드는 '빙글뱅글 희망의 바람개비',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나 글귀를 얼굴과 손에 그려주는 '피스페인팅' 등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 열차인 ‘평화로 가는 열차’도 운영한다. 5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알파벳 스탬프를 모아 운영본부로 가져가면 열차 탑승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평화를 품은 그림책전에서는 서현 작가의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방법'과 임경섭 작가의 작품 '제무시' 등 그림책을 전시한다. 그 밖에 포토존과 평화 퀴즈, 증강현실 그림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 참여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한국전쟁 중 벌어진 사건을 다룬 이야기 '제무시'의 저자 임경섭 작가는 축제 당일 오전 11시부터 광장에서 진행되는 공개 녹화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방법'의 저자 서현 작가는 오후 1시 30분부터 마포중앙도서관 꿈나래방에서 7세 이상 어린이들과 만나 책놀이를 즐긴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세미나실에서 ‘남북평화시대와 마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평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이나 역사 특강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참여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중앙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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