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ㆍ역사박물관, 15일부터 무료 입장
서울시립미술관ㆍ역사박물관, 15일부터 무료 입장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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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전,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등의 행사때는 유료

▲ 서울시립미술관(사진 왼쪽)과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상설전시회가 무료로 개방된다. 하지만 특별기획전이나 행사때는 현재처럼 유료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달말 서울시의회에서 의결된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조례 개정안’과 ‘서울역사박물관 운영조례 개정안’을 오는 15일 공포한다고 밝혀 두 시설의 제한적 무료입장 및 전시 관람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4개의 전시관 중 서소문본관에서만 받던 700원의 입장료가 없어져 시민들은 보다 자유롭게 미술관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무료관람이 가능한 전시는 상설전시 및 소장작품 기획전 등의 자체기획전에 국한됐다.

이에 대해 총무과 백행자 주무관은 “현재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의 손 로뎅’과 같은 대규모 특별전이나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등의 행사는 무료가 아니다”며, “이러한 경우 요금은 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를 통해 책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종로구 새문안길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도 기존 관람료 700원을 무료로 하고, 특별기획전에 대해서만 전시의 규모 등을 고려해 서울시장과 협의 후 요금을 정하기로 했다.

한편 1988년 6개의 전시실로 서울 종로구 경희궁 공원부지에 개관한 서울시립미술관은 중구 서소문본관을 비롯해 종로구 경희궁분관, 관악구 남서울분관, 마포구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총 4개의 전시실을 갖고 운영 중이다.
서울역사박물관도 1993년에 경희궁 공원부지 내에 들어서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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