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아동체력관리시설 '아이랑' 13일 개관
서대문구, 아동체력관리시설 '아이랑' 13일 개관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8.12.12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디펌프 존, 플레이펌프 존, 상담실로 구성
개관식을 앞둔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에서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모습. 사진=서대문구.
개관식을 앞둔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에서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모습. 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서대문문화체육회관 1층에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을 조성하고 이달 13일(목) 오전 10시 개관식을 연다.

‘아이랑’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감지기를 이용해 6개 항목의 신체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바디펌프 존’, 스포츠 체험형 놀이공간인 ‘플레이펌프 존’, 상담실로 구성돼 있다

바디펌프 존에서는 어린이들의 체성분을 분석하고 체형을 검사한다. 또 벽면 곳곳에 불이 들어오는 버튼을 빠르게 터치하며 ‘민첩성’을, 크고 말랑말랑한 공 위에 서서 ‘균형감’을, 제자리높이뛰기로 ‘근력’을 측정한다. 아울러 레이저 선에 닿지 않게 움직이며 ‘유연성’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암벽을 타며 ‘근지구력’을, 십자모양 통로를 달리며 ‘심폐지구력’을 잰다.

플레이펌프 존은 동작인식센서로 표시되는 벽면 빛을 따라 움직이는 ‘20m 달리기’, 바닥에 투시되는 게임을 따라 활동하는 ‘VR 그라운드’, 불을 켜는 스위치로 생각을 표현하는 ‘불빛 스위치’를 비롯해 암벽놀이터, 균형놀이터, 그물놀이터 등 6개 공간으로 꾸몄다.

상담실에서는 바디펌프 존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동 성장발달 정도에 따른 개인별 맞춤상담과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아동의 체력상태를 또래집단과 비교하고 개인 체력변화 정도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역 내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체력측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이랑’ 이용 대상은 만 3세부터 7세의 아동이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서대문구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이 단체로, 토요일에는 개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평일 단체 이용은 무료, 토요일 개별 이용은 유료(금액은 미정)인데 시범 운영하는 내년 2월 28일(목)까지는 개인 이용자도 무료다. 문의와 예약은 서대문문화체육회관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