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 부주의 16건 가장 많아
필로티 건축물 1층 주차공간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주의를 요했다.
건물의 1층 필로티 공간은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장소이나, 거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재활용분리수거장, 차량 이외에도 전동기구 등의 보관소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고, 흡연 장소로도 이용되는 경우도 있어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필로티 공간에는 전력량계, 배선용차단기, 누전차단기 등 각 세대(실)별로 공급되는 전기설비들이 설치되어 있다.
최근 3년간 필로티 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는 2016년 5건, 2017년 15건, 2018년 14건, 2019년 6월말 현재까지 11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2016년 6명, 2017년에는 인명피해가 없었으나, 2018년은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2019년 6월 말까지 11명(사망1명, 부상10명)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3건, 기계적 2건, 방화 2건, 미상 12건 순이었다. 부주의 중에서는 담배꽁초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용접, 절단 4건, 가연물 근접방치 1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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