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특별경계근무 돌입
서울시, 화재특별경계근무 돌입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9.09.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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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방재센터 병·의원 약국안내, 의료상담 폭주 대비 의료인력 비상대기
광장시장 현장점검 모습. 사진=서울시.
광장시장 현장점검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추석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11일(수) 오후 6시부터 16일(월) 오전 9시까지 추석연휴 대비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소방재난본부는 고속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수의 군중이 모이는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9일(화)부터 시작했다.

 각 소방서에서는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취약지역 기동순찰 1,602개 노선에 대해 주야 1일 2회 이상 순찰을 실시한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시 전역에 119생활안전대 141개 대, 119구급대 150개 대가 응급상황에 대비하며, 특히 고속도로 정체 중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에 대비 소방헬기 3대도 24시간 비상대기 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중 평소 31명에서 5명을 충원한 총 36명이 병·의원 약국안내, 의료상담에 대비해 비상 대기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조사반은 지난 8월 21일(수)부터 9월 4일(수)까지 실시한 추석 연휴 대비 다중이용이설 및 전통시장 등 24개 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결과 6개 대상에서 8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하여 조치명령 및 과태료 처분 했다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82건으로, 부주의 59건(71.9%), 전기적 11건(13%), 기계적(6%), 미상6건(7.3%) 등의 순이다. 부주의 59건 중에서 음식물 조리 27건(45.7%), 담배꽁초 18건(30%), 기타부주의 5건(8.4%), 빨래 삶기 3건(5%), 가연물 근접방치 2건(3.3%) 등이다.

 구조활동은 총796건으로 세부현황은 안전조치 238건(30%), 잠금장치개방 189건(23.9%), 승강기 103건(13%), 벌집제거 84건(10.6%), 동물구조 83건(10%), 교통사고구조 61건(7.7%), 자살추정 38건(4.8%) 등의 순이다.

 지난 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19구급대를 이용한 환자는 6578건으로 세부 유형은 복통이 938건(14.3%)으로 가장 많고, 교통사고 545건(8.3%), 요통 437건(6.6%), 구토 407건(6.2%), 두통 358건(5.4%), 의식장애 229건(3.5%), 호흡곤란 204건(3.1%), 심정지 75건(1.1%), 기타 3,385건(51.5%)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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