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커먼즈’ 주제로 미래혁신포럼 개최
서울시, ‘도시커먼즈’ 주제로 미래혁신포럼 개최
  • 최향주 기자
  • 승인 2019.09.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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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노동, 회복력있는 도시, 도시 자연과 사회적 불평등, 국공유지 공유 등 주제 토론
2019 미래혁신포럼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2019 미래혁신포럼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시가 10월 1일(화) 서울혁신파크에서 ‘공생공락의 도시 커먼즈를 위하여’를 주제로 '2019 미래혁신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공유경제, 도시 커먼즈 운동 및 지역 활동가, 사회혁신 전문가, 청년 연구자 등 400여 명이 모여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 불평등을 넘어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 방향을 모색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공생공락의 도시커먼즈를 위하여’로 선정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생산하고 함께 누리는 커먼즈’ 개념을 소개하고 이를 향후 서울시 공유 정책에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커먼즈(Commons)’는 ‘공동 자원, 공용자원, 공유지, 공유재’ 등으로 번역하는데, 시민들이 직접 공동으로 이용하고 관리 책임지는 공유된 자원을 말한다.

 이번 포럼은 1부 도시의 주인은 누구인가, 2부 모두를 위한 도시, 어떻게 가능한가, 3부 도시 커먼즈의 공생공락 속으로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미셀 바우웬스(피2피, P2P 재단) 대표, 크리스티안 이아이오네(LUISS 대학교) 교수의 기조 발제와 서울시장과 커먼즈 전문가 현장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플랫폼과 도시커먼즈, 도시-자연은 누구의 것인가? 도심제조업을 도시 전환과 연결하기, 국공유지를 공유하라 등 4개 주제를 동시 세션으로 진행한다.

 주제별 토론이 마무리되면 3부에서는 그동안 논의한 내용을 모아 잠정적 결론들을 집대성하고, 향후 공동 실천 방안과 내년 미래혁신포럼까지 함께 할 목표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제4회 '사회혁신 국제자문단 총회'에서는 세계의 사회혁신 담론을 이끄는 혁신가로 구성된 국제자문단이 모여 사회혁신의 관점에서 서울시가재 당면한 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사회혁신 국제자문단 총회’는 10월 1일(화) 12시 30분부터 90분 동안 서울혁신파크 연수동 1층에서 비공개로 진행한다.

 포럼의 부대 행사로 서울혁신파크 안에서 차없는 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체 이동 수단인 공유 자전거 및 공유 전동 퀵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임 공연 등 흥을 돋우는 신나는 무대 및 서울혁신파크 소개 부스 등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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