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불친절 비리 공무원 25일 첫 봉사활동
[동대문구] 불친절 비리 공무원 25일 첫 봉사활동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6.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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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불친절 공무원과 주요 부정비리 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25일 강원도 화천 소재 임마누엘 요양원에서 청렴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임마누엘 요양원은 현재 26명의 증중장애 및 치매노인이 요양중인 시설로 평소 많은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이번 동대문구의 청렴봉사 대상 7명의 직원들은 8시간 동안 어르신 목욕, 요양원 시설 청소, 하우스 김매기 등 요양원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청렴봉사활동은 지난 2월 ‘C&U 공무원 청렴봉사제 프로그램’ 도입 후 첫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반성하고 공직자로서 양심과 의무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U란 Corruption(비리,부정) & Unkindniss(불친절)의 줄임말로 비리 공무원은 사정기관의 수사를 받고 혐의가 인정된자, 비위사실에 의거 징계 및 인사조치가 결정된 자 등을 말하며 불친절 공무원은 구청장에 바란다, 엽서, 방문, 직소민원 등에 2회 이상 불친절 민원이 접수된자를 이른다.

이들 C&U공무원들은 동대문구 감사담당관에서 봉사활동 통보하면 통보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봉사 활동 실시 후 봉사활동 참여확인서를 감사담당관으로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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