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공사장 일제점검으로 안전점검 강화
지난 7월 서초구 잠원동 철거공사 중 남층 20m 도로변으로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가 서초구 잠원동 철거공사장 붕괴사고 같은 안전사고가 다시없도록 '철거공사장 안전사고 강화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철거공사장 안전사고 강화대책'의 주요 내용 3가지는 ①철거공사장 안전점검 강화 ②철거공사장 안전관리 제도개선 ③업무처리 기준 및 정책방향 정립이다.
첫째, '건축물관리법' 시행(2020년 5월) 전까지 철거공사장 ‘선별점검’에서 ‘일제점검’으로 전환한다. 점검은 외부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나가 살펴본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공사중지, 행정처분을 내린다.
둘째, 철거 설계‧심의‧시공‧감리 등 철거공사 시행과정별 개선사항을 발굴, 시행한다. 시는 관련단체,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셋째,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자치구 등에 배포한다. 해체공사 심의 및 감리자 현장 점검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서 용역 중에 있다.
서울시는 이번 철거공사장 안전사고 강화대책을 통해 철거공사장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