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곳간에 12종 물품 구비해 각종 회의 시 반복되는 예산지출 절감 효과

마포구는 공공부문의 공유문화 인식을 확산시키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물품 공유 공간인 ‘나눔곳간’을 운영한다.
‘나눔곳간’은 마포구청 각 부서의 회의, 교육, 행사 등에 필요한 다회용품을 마련해 대여해주고 각종 물품들을 부서 간 서로 공유하는 곳으로 마포구청 8층의 유휴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행사나 회의 시 많이 사용되는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며 반복되는 예산지출을 절감하기 위해 구가 마련한 공간이다.
‘나눔곳간’의 물품보관함에는 다회용 컵, 다과접시, 식기, 물통, 명패 등 12종의 물품이 갖추어져 있다. 구청 직원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물품의 종류와 수량은 각 부서의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각 부서에서 보관 중인 용품 중 공유를 원하는 물품이 있는 경우 ‘나눔곳간’에 등록해 부서 간 정보를 공유하고 물품 함께 쓰기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구는 ‘나눔곳간’의 시범 운영 후 이용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대여 범위를 마포구청에서 동주민센터 및 유관 직능단체 회의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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