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구립 다중이용시설 운영 잠정 중단
영등포구, 구립 다중이용시설 운영 잠정 중단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2.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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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 예방 차원

 영등포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체육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과 문화행사, 강좌 운영을 전격 중단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구는 신종 코로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대중 시설 및 장소 등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구립 다중이용시설 사업장 60곳에 대해 운영을 잠정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1월 31일(금)부터 2월 16일(일)까지 제1, 2스포츠센터, 클라이밍경기장, 배드민턴체육관 및 대림운동장 등 구립 체육시설 5개소를 비롯해 영등포문화원 및 영등포문화재단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구는 같은 기간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독서실 11개소 또한 임시 휴관 조치하고, 구립도서관 4개소와 공립작은도서관 21개소에서 운영하는 문화강좌 프로그램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8개 동에서 운영 중인 서예교실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166개와 체력단련실(헬스장) 17개도 1월 31일(금)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영등포구는 당초 1월 말까지 계획되어 있던 동 신년인사회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2월 초 개최 예정이던 동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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