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 주택·도시계획 기록 17만건 디지털 아카이브로 제공
서울기록원, 주택·도시계획 기록 17만건 디지털 아카이브로 제공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3.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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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록원 디지털 아카이브 시범운영 거쳐 3월 2일(월)부터 정식 오픈
서울기록원 디지털 아카이브. 이미지=서울시.
서울기록원 디지털 아카이브. 이미지=서울시.

 서울기록원이 ‘디지털 아카이브(이하, SDA)’를 통해 서울시가 생산·보유한 중요 공공기록을 제공한다.

 SDA 오픈과 함께 ‘주택·도시계획’ 기록 약 17만 건을 정리하여 시민에게 우선 공개하고, 3월 안으로 청도문서고 이관 기록과 마이크로필름 스캔 기록 총 115만여 건을 추가로 탑재한다.

 2019년 입수한 11만 권의 기록 중 약 1만 권(17만여 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목록과 상세정보를 온라인 서비스한다. 약 17만여 건의 주택·도시계획 관련 기록을 공간시설, 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지구별 토지구획정리 등 113개의 시리즈로 구성하여 기록의 생산 배경에 따라 기록을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청도문서고로부터 이관 받은 기록과 마이크로필름에 수록되어 있는 기록 총 115만여 건을 3월내로 탑재 완료하고 이중 측량원도, 면적측정부, 토지이동 결의서 등 가장 열람 요청이 많은 기록을 중심으로공개여부를 확인하고 약 50만 건을 원문서비스할 계획이다. 원문이 공개되지 않는 기록은 SDA에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기록을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검색과 탐색 기능을 개발하였으며, 공원, 광장, 둔촌주공아파트 컬렉션 등 주제별, 소장 컬렉션별 기록 검색가이드(8개)도 개발하여 제공한다.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생산부서(3,650개), 주요 인물(121명), 주제(228개), 공간/장소(590곳), 업무기능(70개) 등의 정보를 작성하고 ‘주택·도시계획’ 관련 기록과 연결하였다. 이로써 기록을 관련정보와 함께 탐색할 수 있게 되었다.

 시민들에게 정확한 기록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울기록원은 2020년에도 소장기록 정리·기술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상세히 기술하여 기록과 풍부한 맥락 정보를 서비스하려는 목적이다.

 2020년에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사진, 필름 등 이미지 형태의 기록을 정리·기술 대상에 포함한다. 이미지 파일과 함께 풍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록정보서비스의 양과 질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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