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사망자, 전체 화재 사망자의 절반 달해
주택화재 사망자, 전체 화재 사망자의 절반 달해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3.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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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인명피해 방지 위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필수, 모든 주택 의무설치 해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반드시 설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2019년 2,417건, 2018년 1,895건, 2017년 1,757건, 2016년 1,885건, 2015년 1,753건 등이다.

 지난해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2,417건으로 전체 화재 중 41.1%를 차지했다. 이중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화재피해를 저감시킨 경우는 128건으로 5.3%에 불과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내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할 주택은 1,989,902가구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2월 5월부터 모든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체화재 대비 주택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이 31.7%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화재피해 사망자의 경우에는 주택화재 사망피해가 50.5%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화재 인명피해 사망자 줄이기 위해 거주자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화재초기에 화재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를 위한 대 시민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5월까지 집중홍보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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