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초등학생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토피 주말 숲 속 캠프'를 실시한다.
7월 9일(토) 오전 10시부터 6시간동안 도봉산 입구에 있는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아토피에 좋은 황토 염색, 액자 또는 팔찌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무수골에서 다락원으로 이어지는 북한산둘레길 도봉옛길 트레킹도 마련되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도봉사, 도봉동문 등 역사·문화유산과의 만남도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본 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도봉구의 초등학생 아토피 환아 및 부모는 7월 1일(금)까지 도봉구보건소 보건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2-2289-8424~5)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며, 저소득층·한부모·다자녀·다문화가정 자녀는 우선 선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도봉구에서는 지난 11일에도 북한산 우이령길과 경기도 양주시 초록지기 마을에서 '아토피 주말 숲 속 캠프'를 실시, 몸에 좋은 친환경 두부 만들기, 천연 염색으로 가방 만들기, 생태연못 관찰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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