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해 취약 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 수해 취약 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4.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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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내 가시설, 자재 및 장비, 배수로 등 일제 정비
서부간선지하도로 안전점검. 사진=서울시.
서부간선지하도로 안전점검.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4월 말까지 집중호우 및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전문가, 지역주민 등과 합동으로 빗물펌프장, 하천주변 대규모 공사현장, 하수관로 정비 등 수해에 취약한 주요 공사장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 현장은 오류천, 강서구청사거리, 강남역 유역분리 터널, 양재천 우안도로 건설, 목동천 생태하천 조성시범사업 등 30곳으로 현재 15개소(약 50%) 점검이 완료되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전문가, 자율방재단, 대학생 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점검결과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해당기관에 통보하여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

 시와 점검단은 지난 3월 10일(화) 오류천 단면 확장 공사를 시작으로 15곳을 꼼꼼히 확인하였으며 현장에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토록 하고,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은 우기 전인 5월 15일(금)까지 조치 완료 후 결과를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7차까지 진행 된 이번 현장 점검은 위험이 우려되는 공사장별 호우시 대비현황(수방자재, 대피 계획 등) 및 가시설의 안전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앞으로도 풍수해 발생 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시는 더불어 점검기간 발견된 위험요인은 지속적인 안전 조치를 진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풍수해보험료지원 등 재난상황발생 이후 신속한 피해복구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침수취약가구에 대하여 무료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주고, 돌봄 공무원과긴급지원봉사자를 지정하여 침수취약가구와 1:2 매칭을 통하여 긴급 상황발생 시 응급조치 및 행정지원을 해 준다

 시민이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부터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료의 일부를 서울시, 자치구 및 행정안전부가 지원하고 있으며, 침수피해 발생 시에는 최대 400만원의 복구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풍수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또한 수해방지의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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