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분기 119구급대 이송환자 줄어
서울시 1분기 119구급대 이송환자 줄어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4.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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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19구급대 이용 환자 전년동기 대비 26.98% 줄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1분기 119구급대에서 이송한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며 “특히 3월에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전년 동월 대비 26.98% 줄었다.”라고 밝혔다. 올 1월 27,472건, 2월 21,788건, 3월 19,676명으로 최근 3년간 구급대 이송 인원이 월 2만 명 이하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외부활동이 줄고, 가능한 병원이용을 피하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119구급대는 지난 1월 24일 이후 4월 16일(목)까지 코로나19 의심환자 총 4,553명을 이송했으며, 이중에서 16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는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119구급대원에 대한 업무분담을 위해 감염병 환자 이송 전문 장비인 ‘음압형 환자 이송장비’ 28대를 도입하고, 24개 소방서 현장대응단 119구급대와 2개 소방서(서대문, 강동) 음압 구급대에 배치·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의심환자 병원이송 과정에서 구급대원이 환자 이송 후 격리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였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의료인’의 범위에 119구급대원을 추가하도록 하여 구급대원이 격리되는 일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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