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사업 공모
서울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사업 공모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05.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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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공모사업 5월 22일(금)까지 온라인접수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인권증진을 위해 '2020년 기림의 날 기념행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선생님께서 1991년 ‘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 공개 증언한 날로,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기림의 날 기념행사는 서울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20년은 ‘위안부’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확대된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이 20주년 되는 해로써,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서울시는 보조금사업(총8천만원)과 성평등기금사업(1개 단체별 최대 3천만원)으로 이원화해 기림의 날 기념행사 공모를 진행한다.

 사업 신청은 5월 22일(금)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각 공고문에 명시한 제출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소재 ‘위안부’ 관련 비영리단체 또는 법인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심사는 5월말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보조금사업) 및 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기금사업) 개최를 통해 진행되며, 사업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사업비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선정결과는 6월 1일(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는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올해 기림의 날 기념행사 개최시기는 코로나로 인해 8월 14일로 제한하지 않고, 최종 선정단체와 협의·조율해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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