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 1만 가구 폭염대비 나서
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 1만 가구 폭염대비 나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6.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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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1만 가구(시설)에 3억 원 상당 선풍기·써쿨레이터,여름 암막양산·이불 등 냉방용품 지원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서울시가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물품 지원에 나섰다. 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선선(善善)한 서울’ 사업 일환으로 에너지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 1만 가구에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 총 3억 원 상당의 냉방물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냉방물품 지원에는 ㈜스포라이브,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신일전자 주식회사, 서울에너지공사, 에너지나눔과평화, 에스원, 주식회사 테크로스워트앤에너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화에스테이트, ㈜혜인건강 등 15개 기업(단체)이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나눔발전소에서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 총 800개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이번 냉방물품 지원대상은 소득의 10% 이상을 냉방비에 지출하는 에너지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자치구 및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노약자, 쪽방거주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1만 가구에 선풍기, 여름이불, 벽걸이 에어컨 등의 냉방물품과 코로나19대비 건강식품 및 마스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큘레이터 1,000개, 여름이불 500채, 등 이 외에도 야외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을 위해 목걸이형 선풍기 500개를 지원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주변의 온도를 최대 7도 이상 낮추는 암막코팅 양산1,000개,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쪽방 거주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분말형 이온음료, 생수, 쿨팩 등 각 500개씩 지원한다.

 서울시는 폭염이 더욱 길어질 것이 예상이 되거나, 에너지 취약계층의 요청이 있을시 에는 추후에도 자치구 및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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